임각수 괴산군수가 관외 출·퇴근 공직자에게 지역 내 거주를 강도 높게 주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 군수는 6월18일 "공직자가 지역 외 출퇴근을 지양하고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군정을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공직자 지역 내 거주를 강조했다.

이어 임 군수는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지역을 향한 애향심을 가질 때 지역발전이 이루어진다"며 "관외거주 공무원들은 빠른시일내 괴산으로 이전해 지역사랑운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 군수는 △장학금 지급 전국 최고 수준 교육 투자 △생활 여건 개선 △거주 여건 개선 등을 들어 공직자가 지역 내에 거주하지 않을 이유가 없음을 꼬집었다.

또, 임 군수는 "괴산군은 중원대 학생 수 증가와 육군학생군사학교 이전, 산막이옛길과 각종 산업·농공단지 조성, 국립괴산호국원과 수산식품거점단지 유치에 이어 괴산군 개청 이래 최초 국제행사인 2015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 등 지역 발전의 최대 호기를 맞고 있다"며 "지역 발전에 공직자가 구심점 역할을 하려면 지역 내 거주를 우선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괴산군은 2007년 2천211억원에서 지난해 3천467억원으로 예산이 크게 늘었고 개발 호재로 토지 개별공시지가에서도 충북 평균 5.66％를 훌쩍 넘은 9.5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