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읍 교성리 일원에 조성 중인 우석대 진천 캠퍼스 이전 및 개설 학과가 확정됐다.

우석대가 발표한 ‘14학년도 학과 개편안에 따르면 현개 8개 단과대학, 54개 학과, 1개 학부를 운영되고 있는 현행 편제가 9개 단과대학, 45개 학과, 3개 학부로 개편된다.

전주 캠퍼스는 36개 학과, 1개 학부가 운영되며 우석대 진천 캠퍼스는 9개 학과, 2개 학부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우석대 진천 캠퍼스는 당초 3개 단과대학, 2개 학부 11개 학과에서 3개 단과대학 2개 학부, 9개 학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원은 당초 2,080명으로 동일하다.

국제대학이 기존 4개 학과 120명 정원에서 2개 학과 80명으로 축소된 반면 과학기술대학의 5개 학과 정원이 각각 10명씩 늘어 기존 200명에서 250명으로 증원됐다.
※참고
문화사회대학 정원 200명 → 190명

우석대의 이번 학과 개편안은 진천의 지역적 환경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진천 지역에는 약 100만평 규모의 신척․산수․문백 등 3개 산단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석대 측이 지역의 전략산업과 연계 가능한 학과를 진천 캠퍼스에 신설 및 이전함으로 지역 맞춤형 우수 인재를 양성․공급하는 특성화 전략을 통한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학과 개편안 역시 에코바이오학과, 에너지공학과, 컴퓨터공학과, 토목환경공학과, 건축인테리어디자인학과 등 공학계열 학과의 강화가 중점이다.

또한 미디어 영상광고학부, 공공인재학부, 공연예술뮤지컬학과,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등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가능한 학과도 신설 이동하게 된다.

여기에 국제대학을 설립하고 국제언어문화학과와 글로벌경영학과를 신설함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우석대 진천 캠퍼스의 밑그림을 그려갈 예정이다.

우석대의 이번 학과 개편은 충북 진천에 조성 중인 우석대 진천 캠퍼스의 내년 개교에 따른 것으로 올해 9월에 있을 신입생 수시모집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우석대 진천 캠퍼스는 유영훈 진천군수의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로 현재 ‘14년 3월 이전 준공을 목표로 진천읍 교성리 일원 132,357㎡ 규모의 부지에 전체 연면적 46,800㎡ 규모의 건물 8동(지상 5층)에 대한 건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