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최근 원전가동 중단과 때 이른 무더위로 전력 수요가 급증해 전력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에너지 절약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공공부문의 주요절전대책으로는 ▲실내온도 28℃ 이상(민간 26℃) 지키기 ▲전력량이 급증하는 시간대 냉방기 순차적으로 운전 ▲전력사용량 지난해 동월대비 15%, 급증시간대(오후2시~5시) 20% 감축 ▲낮 시간대 조명 50% 소등하기 등이다.

이와 함께 전력수급 비상 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해 군 산하기관이 효과적으로 대책을 이행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절전 통보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부문의 절전대책으로는 ▲문 열고 냉방 영업금지 및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냉방기 순차 운휴 ▲실내온도 26℃ 이상 유지하기 등이며 주택용 전력 사용자들이 7월에서 8월까지 전년 동월대비 일정율 이상 전기 사용량을 줄일 경우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 납부하는 절약 인센티브를 부여하게 된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1차 경고 후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며, 범군민 '100W 줄이기' 절전 실천운동을 전개해 전력급증 시간대에 청소기 안 돌리기(45W), TV끄기(15～25W), 전기밥솥 보온기능 끄기(30～35W), 한등 아닌 두등 끄기(40~64W) 등에 전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적인 전력난을 극복을 위해 군민과 전 직원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해 전력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에너지절약 실천에 적극적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