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 인구가 3만4천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3만5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말 기준 증평군 인구는 증평군의 주민등록상 외국인을 제외한 인구는 3만4천231명(증평읍 3만1천919명, 도안면 2천312명)으로 충북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11위로 10위인 보은군의 인구 3만4천489과 약 200여명차이를 보이고 있다.
 

증평군의 인구증가는 군 개청이후 각종 기반시설 및 복지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최근 송산지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증평 제1일반산업단지 내 국내굴지의 기업체들의 입주 및 본격 가동 등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외부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군은 도안면 노암리 일원에 조성 중인 제2일반산업단지와 2013년까지 증평지역에 국비 267억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개발촉진지구 등 각종 대규모 사업들이 예정돼 있으며, 청주·청원 통합,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 등 대 내·외 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향후 증평군 인구는 더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은 군 개청이후 지역의 외형적 개발 및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민선 3기부터는 '섬기는 군정 행복한 군민'을 목표로 복지 및 행정서비스를 향상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증평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