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통합방위협의회(의장 유영훈)에서는 6월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동안 제2161부대 4대대(대대장 배상주 중령) 청안 예비군 훈련장에서 ‘나라사랑 병영체험 청소년 안보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병영체험은 지역 청소년들의 안보의식 고취와 진취적 리더십 함양을 위해 계획됐다.

이번 병영 체험에는 진천중학교 2학년 학생 274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군사장비 견학, 유격 훈련, 점호, 병영식 식사 등 일반 사병과 똑같은 병영생활을 체험했다.

첫 날 군복을 어색해 하던 앳된 모습의 학생들은 이내 인솔 조교들의 통솔 아래 제식 훈련 등을 거치며 어느덧 군인으로서의 모양새를 잡아갔다.

특히 강도 높은 유격훈련에서는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동료와의 협동심 등을 배우는 뜻 깊은 경험도 쌓았다.

이외에도 이번 병영체험에서는 불산가스 누출 사고 등 화생방 상황에서의 초동조치 방법 및 대응요령 등에 대한 교육이 있었으며 응급처치, 서바이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진천군 통합방위협의회는 이번 병영체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청소년들이 국가 안보의 소중함을 깨닫고 강한 정신력을 체득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첫 날 격려차 훈련장을 찾은 남용우 진천부군수는 “이번 병영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국가 안보의 소중함과 국군 장병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