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오는 11월15일 예정이었던 광역수렵장 개장일을 11월23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진천군은 수렵장에서 포획한 야생동물 확인표지제도(Tag)의 결제 시스템 장애에 따른 환경부의 수렵장 개설기간 변경으로 부득이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며 수렵인들의 양해를 부탁했다.

진천군은 수렵장 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갑자기 일정이 변경됨에 따른 혼선을 우려해 진천지역 수렵장 개별 입장권 구매자들을 중심으로 일정변경 사항에 대한 안내 및 홍보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Tag 결제 시스템 정상화가 완료되는 즉시 신속히 포획승인서를 배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수렵인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수렵 기간 종료일은 원칙적으로 현행 일정(2013년 3월 15일)을 고수할 예정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진천지역 수렵장을 이용하는 수렵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결제 시스템 정상화 이후 필요한 행정절차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부터 수렵동물 포획확인표지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환경보존협회에서 전국 단일권과 개별 시·군별로 수렵장 입장권을 구분해 판매하고 수렵동물 수량을 선정, 동물별로 tag(꼬리표)를 판매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는 포획승인 업무를 관할하게 됐다.

포획승인신청은 포획 야생동물 확인표지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수렵면허증 사본, 보험가입증명서 사본)와 함께 Fax(070-7469-7503)로 송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