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초평초등학교(교장 최석동)는 11월 13일(화)과 11월 15일(목) 3, 4, 5, 6학년(57명)을 대상으로 학생정서행동발달에 따른 미술치료 교실을 운영했다.

마음찾기미술치료센터 민향기 소장님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이루어진 이번 미술치료는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향상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미술 치료는 미술 활동을 통하여 갈등을 조정하고 동시에 자기표현과 승화작용을 통해서 개인의 변화와 자아성장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학생들의 미술 활동을 통해 치료자가 학생들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학생들의 창의활동을 통하여 자기 개발과 보상 변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학생들은 강사의 지도에 따라 현재의 나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모습을 생각해보면서 진지하게 미술치료에 임했다. 자신의 그림 속에서 자신도 몰랐던 자아를 발견하고 표현하면서 아이들은 신기한 듯 친구들의 그림도 눈여겨봤다.

자신이 그린 그림에 대한 설명과 해석을 들으면서 자신의 태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학생들은 “내 생각과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수업자체가 재미있었고, 스스로를 더 잘 알게 되고 다른 친구들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입을 모았다.

최석동 교장은 “학생들의 정신적 건강을 위해 미술치료로 자아가 성장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미술치료를 통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