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10월18일 오후 3시 진천군청에서 CCTV 통합관제센터 준공식을 갖는다.

진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금까지 분산 운영해온 방범, 어린이 보호, 불법 주정차 단속, 재난재해예방, 산불감시 등 공익목적 CCTV 321대를 통합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7월 설립됐다.

행안부의 국비지원 사업으로 총 13억원(국비 5억원, 도비 3억원, 군비 5억원)이 투입됐으며 군 지역 단위로는 전국 2번째, 도내에서는 최초로 설립됐다.

근무인원은 총 16명으로 군청 5명(운영관리 2명, 불법 주정차 단속 3명), 경찰 3명(경위), 도 교육청 모니터 요원 8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8월부터는 경찰과 합동으로 24시간 운영해오고 있다.

도입 초기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도 높았으나 지난 8월 절도 용의자 3명 검거에 이어 지난 9월 폭력 피의자 2명 검거 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연일 큰 성과를 올리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자살을 기도한 50대 주부의 차량 위치를 추적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100여 건이 넘는 수사자료 정보 제공 등 지역의 안전 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볼라벤, 덴빈, 산바 등 태풍으로 인한 비상근무시에는 CCTV를 이용해 경찰과 합동으로 24시간 재난 대응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이외에도 관내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 등 다용한 활용으로 효율적인 24시간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에 있어 타시군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24시간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으로 CCTV의 효율적인 운용은 물론 일원화된 관리․대응 체계 수립으로 범죄예방은 물론 범죄사건 해결, 재난예방 및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등 불편 민원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