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사미-원장관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을 6월11일 준공했다.

사미-원장관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은 구간내 도로 폭(4~5m)이 협소함으로 발생한 차량 및 농기계의 통행 불편과 지역주민들의 안전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09년 L=1.2km, B=8.0m, 총 사업비 21억원 규모의 도로 확포장 공사를 착공했다.

공사 기간 중 군비 17억원을 제외한 사업비 확보 문제도 일시 불거졌지만 유영훈 진천군수가 직접 이시종 충북도지사에게 도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난 ‘12년 균형재정집행 우수 기관으로 받은 상사업비 1억원을 투입하는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며 재원문제를 해결했다.

사업비를 확보한 군은 주민들의 안전과 교통편의를 위한 사업인 만큼 올해 상반기 중 완료를 목표로 사업 추진을 서둘러 시공업체에 대한 철저한 공정관리 등을 통해 이번 11일 준공으로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공사 구간 내 도로 폭이 기존 4~5m에서 8m로 확대되며 이용자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군은 사미마을과 구봉마을 안길을 통과하던 기존 노선이 마을 외곽으로 변경됨에 따라 해당 마을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의 안전문제 및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그간 좁은 도로 폭으로 통행에 불편을 겪은 거는 물론 안전에도 문제가 많았다.”며 “이제 인근 마을 주민들의 큰 시름이 하나 덜어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