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는 나들이철을 맞아 살인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전국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예방수칙을 홍보를 실시하고 감염병예방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보건소는 예방활동으로 우선 풀밭에서 활동하는 농업종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겉옷에 분사할 수 있는 기피제 2,800통을 구입해 6월초에 배부하고 진드기 발생우려 지역과 휴일마다 나들이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증평시민공원 미루나무숲과 보강천 산책로 등에 대대적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진드기) 예방수칙은 ▲야외활동시간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을 착용 ▲작업 시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토시와 장화 착용 ▲풀밭 위에 직접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풀숲에 앉아서 용변금지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꼭 세탁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 등이다.

주요 증세로는 38℃ 이상의 발열과 소화기 증상을 보이고, 혈액검사에서 백혈구감소 및 혈소판 감소증세가 있다.

주원인이 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이중 극히 일부인 0.5%이하(100마리중 1마리 미만)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바이러스 보유량이나 면역상태에 따라 감염확률은 더 낮아지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의 환자는 내과적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치료과정을 통해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까지 증평지역에서는 발병환자가 신고된 바 없으나 나들이 휴가철이 다가오고 야외 활동이 빈번해지는 시기인 만큼 예방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작은소 참진드기)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증평군보건소 예약의약담당(835-422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