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31일 오전 9시쯤 A씨(80)는 "당신의 전화요금이 연체되어 있으니 30만원을 입금해라"는 불상의 남자의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A씨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전화를 끊으려고 했으나 불상의 자들은 “그러면 지금 명의를 도용당한 것 같으니 빨리 통장에 있는 돈을 새로운 통장을 만들어 그곳으로 옮기라”라고 하면서 “이것은 경찰청에 신고해야 한다”고 전화를 끊고 재차 전화를 해서 경찰청 직원을 바꿔준다고 한 후 다른 불상의 자를 바꿔주고 이후 계속하여 금융감독원 직원이라며 또 다른 불상의 자를 바꿔주어 통화 시켜 A씨는 이를 믿고 곧바로 우체국에 방문하여 통장을 개설하였다.

이후 우체국 통장을 가지고 농협으로 가서 적금 오천만원을 해약한 후 그 돈을 우체국 통장으로 옮기려 하려 하자, 농협직원이 보이스피싱 같다고 초평파출소에 신고 후 초평파출소 2팀 정모 경위, 임모 경위는 현장 출동하여 적금을 해약 후 입금하려고 하는 A씨에게 명백한 보이스피싱임을 설명 후 그 자리에서 피해예방을 하였다.

안정을 취한 A씨는 “경찰관님 덕분에 돈을 지키게 되어 너무나 고맙다고” 감사 뜻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