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내년 국비 1억6천만원과 군비2억4천만원 모두 4억원을 들여 관내 경로당 34개소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올해 8개소 경로당에 태양광 설치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내년에는 총4억원을 들여 34개소 경로당에 3Kw급 태양광발전시설을 확대 추진한다.
 

3Kw급 태양광발전시설로 올 여름과 같은 무더위에 전기료 부담으로 냉방기기 사용을 꺼렸던 어르신들이 친환경 에너지 사용으로 전기료 걱정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경로당 태양광 설치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어르신들의 이해 확산과 교육 홍보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오지에 설치된 경로당, 최근 1년간 전기 다소비 경로당, 이용인원이 많은 경로당 우선순위로 사업대상지역을 선정하여 내년 무더위가 오기전에 34개소의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로 경로당 운영비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효과가 있어 경로당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