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5월30일 한국 바이오 마이스터 고등학교(교장 최유호, 이하 한바마고)에서 청소년 금연시범 학교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금연시범 학교 지정 현판식은 청소년들의 흡연 예방 및 금연실천을 위해 추진됐으며 유영훈 진천군수와 최재상 진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바마고 최유호 교장의 금연 학교 선포와 학생과 교사 대표가 함께 한 금연 결의문 낭독 등이 있었다.

금연홍보 대사 24명이 준비한 젠틀맨 축하 공연도 있었다.

이번 금연 학교 지정에 따라 한바마고에서는 금연교육 및 상담, 금연 서약서 작성, 금연 용품 제공 등 각종 흡연 예방 및 금연 실천 관련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금연 시범학교 지정은 ‘08년 진천중학교를 시작으로 했으며 현재 진천상고, 광혜원중고등학교 ,덕산중학교, 이월중학교 등 관내 6개의 중․고등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진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기의 흡연은 성인에 비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며 “관내 학교들과의 협력을 통해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어 지역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현재 관내 5개 중고교 내에 금연 홍보관을 운영하고 초․중․고등학교 23개교 4,860명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흡연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진천 재래시장에서는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 주간을 맞아 유영훈 군수와 금연홍보 대사, 보건소 직원 등 500여명이 참여해 금연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금연홍보 모자와 어깨띠를 착용하고 오는 5월 31일부로 계도 기간이 만료된 금연관련 법규 세부내용이 담긴 홍보 전단지를 주민들에게 나눠주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