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농번기에 집을 비우는 일이 잦고 방범인력의 부족으로 농촌지역에 절도 및 도난사건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 진입로에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괴산군은 지역 내 농·축산물 절도와 농촌지역 빈집털이 등 각종 범죄 발생시 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안전한 농촌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비와 군비 3억원을 확보하여 마을 진입로나 주거지역내에 방범용 CCTV 40대를 설치하는 예정지역 행정예고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방범용 CCTV는 전주나 통신주, 이정표 등을 현장 여건에 맞게 활용, 신규 폴 설치를 최소화하여 절감된 예산으로 최대한 많은 지역에 CCTV를 설치하는 것으로서 모니터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당초 41만화소에서 200만화소 고화질 카메라로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에 설치된 도로방범용 CCTV 20대도 방범용으로써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마을 진립로나 주거지역으로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괴산군은 이번 방범용 CCTV가 고해상도이어서 원거리 감시, 녹화 저장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괴산군은 생활방범용 CCTV 53대와 주요 도로변 CCTV 77대 등 총 130대의 CCTV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