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라면 누구나 자녀가 학교에서 어떻게 공부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행사가 괴산의 한 학교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괴산명덕초(학교장 박종건)는 5월 28일(화), 전교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학급 수업공개의 날을 가졌다.

교육현장에 대한 신뢰와 이해를 높이고 자녀교육을 직접 관찰하고자하는 목적으로 개최된 수업공개의 날에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자녀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 역시 다른 때보다 부쩍 긴장한 모습이었다. 수업에 참여한 5학년 장우주 학생은 “부모님이 오셔서 나의 학교 생활 모습을 직접 보시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더 긴장되었다.

다른 날 보다 발표도 더 많이 한 것 같다.” 며 소감을 밝혔다.

수업을 공개한 황선명 담임교사는 “교사에게 있어서 공개수업은 무척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님들이 수업에 직접 참여하여 교육활동을 보시고, 학교에서의 자녀 모습을 보면서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담임교사를 더욱 응원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날 공개수업에 참가한 김지현 학부모는 “자녀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어떻게 공부하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 수업공개는 그러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참석했다.”며 소감을 밝혔고, “특히 괴산명덕초는 수업공개가 자주 있고 학부모와의 소통도 자주하는 편이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신뢰가 높다.”며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