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진천읍 인구가 1973년 읍 승격 후 처음으로 인구 3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진천읍 인구는 1973년 진천읍으로 승격 당시 남자 10,634명 여자 10,439명 총21,073명(세대수 3,725세대)이었다.

현재 진천읍 인구는 2012년 10월말 기준 남자 15,327명, 여자14,680명 총30,007명(세대수 11,709세대)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군 단위 지자체에서 출산율저하, 교육 및 취업 이농현상 등으로 인구의 지속적 감소추세를 막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상황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진천읍 인구가 증가한 주요원인은 민선 5기 이래 진천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한 투자유치 활동으로 인한 관내 입주 기업의 증가와 공동주택 건설 등 정주여건 개선 사업의 추진 등에 따른 효과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민간차원에서 추진되는 ‘생거진천 주민등록 갖기 운동’ 역시 진천읍 인구 증가에 한 몫을 했다.

진천군의 도심지역인 진천읍 인구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3만을 넘어섬에 따라 진천군이 그 동안 추진해온 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들의 추진 역시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진천군은 각종 개발사업의 가장 기초적인 기준지표인 지역 인구수의 증가를 그동안 군이 매진해온 사업들에 대한 객관적 성과지표로 보고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진천군은 신척․산수산단 조성, 혁신도시 건설,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 등 진천군 지역의 인구증가 요인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하고 공동주택 건설, 문화시설 확충 등 ‘2015년 진천시 건설’을 위한 도시기반 구축에 더욱 매진할 전망이다.

또한 인구증가로 인한 세수 증가를 주민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대주민 행정서비스 제공에 활용함으로 살기 좋은 ‘생거진천’ 만들기에도 힘쓸 계획이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지역 모든 주민분들과 함께 진천읍 인구 3만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하고 살고 싶은 진천시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이원희 진천읍장은 “진천읍의 발전에 적극 동참해 주신 기관단체장님들을 비롯한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진천읍 인구증가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천읍사무소는 인구 3만명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12월 진천읍 이장회의시 3만번째 전입자에 대한 환영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