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3일 음성 맹동초등학교의 아침은 축구 동아리 학생들의 함성으로 시작되었다.

하당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제12회 교육감기 겸 제8회 설암 김천호선생배 학년별 동아리 축구 음성군 예선대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함성 소리를 통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3, 4학년 남학생들의 열정과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지난 3월 조직된 맹동초등학교 축구 동아리는 3∼6학년 학생들 20명으로 구성되어 매일 아침 8시부터 8시 40분까지 이상용 교사와 유태종 스포츠 강사의 지도로 운영되어 왔다.

이 동아리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가장 신나고 재미있는 동아리로 4∼5학년 여학생들까지 회원으로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맹동초 축구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학교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다. 학생들과 지도교사의 열정으로 여자부 예선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것에 이어 이번 ‘4학년 남자부 동아리 축구 예선대회’에서도 3위를 차지하였다.

맹동초 조인숙 교장은 “축구 동아리와 같은 ‘학교 스포츠클럽’을 통하여 학생들의 우정과 건강한 체력, 스포츠 예절 및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앞으로도 학생들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 체육 활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