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종합 건설이 진천읍 교성리 천주교 성당 인근에 34평형 425세대 규모의 대명 루첸 아파트 건립을 추진한다.

대명종합 건설은 지난 5월14일 진천군으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았으며 착공은 11월 이후로 예상되고 있다. .

총 사업비 약 96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예상 공기는 30개월 정도이다.

현재 착공에 앞서 진천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시장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명종합 건설 측에 따르면 조사 초반이지만 진천 지역에 20평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높아 사업의 변경 승인 신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 완공보다는 실수요자들의 욕구와 지역의 정주 여건을 꼼꼼히 파악해 맞춤형 명품 아파트를 건설함으로 업계에서도 중견급에 속하는 대명종합 건설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다.

변경 승인 시에는 용적률 등의 이유로 추진 일정 및 세대수에 약간의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승인된 아파트 건립은 교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포함된 2,290세대 규모의 주택 건설과는 별도의 사업이다.

여기에 더해 이월면 송림지구 442세대, 진천읍 성석지구 299세대를 포함해 올해 진천 지역에는 총 1,116세대에 대한 공동주택 건설 사업승인이 있을 예정이다.

대명종합 건설이 시행사인 교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의 계획 세대수가 2,290세대인 점을 감안하면 공동주택 1만호 건설이라는 유영훈 진천군수의 공약 이행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현재 교성리 일원에는 ‘14년 2월 준공이 목표인 우석대 진천 캠퍼스 이전 공사가 한창으로 추진 상황에 따라 교성지구 도시개발 사업까지 착공되면 진천 지역의 공동주택 건설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대학과 각종 근린생활시설이 밀집된 대학타운의 조성으로 인근 지역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교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자이기도 한 대명종합 건설이 사업부지에 인접해 추가로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는 것 역시 누구보다 이상과 같은 상황을 잘 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진천군 역시 우량 건설업체들의 지역내 공동주택 건설을 적극 유도하고 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

진천시 건설이라는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한 인구수 및 정주 기반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양질의 공동주택 건설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명종합 건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건립을 승인 받은 대명 루첸 아파트는 남양주시 호평동에 1,130여 세대 규모로 건립이 추진되는 등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라며 “교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자이기도 한 장점을 최대한 살려 인근에 조성되는 대학타운과 조화될 수 있는 명품 주거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