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초평초등학교(교장 최석동)는 11월 11일(일) 오전 8시 5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여섯고리오누이와 학부모님이 함께하는 창의인성교육 실천을 위한 농다리 초롱길 투어를 실시했다.

지난 1학기 두타산 등반에 이어 행해진 이번 체험학습에서는 우리 고향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농다리 초롱길을 걸어보면서 자연보호 의식을 기르고 여섯고리오누이 및 친구와의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은 부모님과 천천히 초롱길을 걸으며 그간 하지 못했던 대화를 나눴으며, 담임교사와도 손을 잡고 걸어보면서 따뜻한 제자사랑을 느껴볼 수 있었다.

이 날 행사에는 여섯고리오누이 및 가족사진 경연 대회가 있어 경치가 좋은 곳에서는 모두들 잠시 멈춰 사진을 찍으며 가족애를 뽐냈다. 초롱길 투어를 잘 끝마친 여섯고리오누이에게는 협동상 및 우정상을 시상할 계획이며 초롱길 투어를 하며 찍은 사진은 학교 홈페이지 올릴 예정이다.

농다리 초롱길 투어를 마친 후에는 학교 급식소에서 다같이 모여 학교에서 제공하는 점심 식사를 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마치 하나의 대가족과 같은 모습에 모두들 즐겁게 식사를 마쳤으며 오후 2시부터는 학부모님들을 위한 ‘행복한 자녀를 위한 학부모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이 이뤄졌다.

최석동 교장은 “초평초 어린이들이 이번 창의인성교육 실천을 위한 농다리 초롱길 투어을 통하여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모두가 오누이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보듬고 아껴주는 따뜻한 인성을 갖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