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군수 유영훈)과 충북건설기계 진천지회(지회장 이범호)가 5월22일 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재난 응급복구 무상대민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난 발생시 신속한 민관합동 응급복구 지원 체계를 확립함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 날 협약식에는 유영훈 진천군수, 충북건설기계 진천지회 이범호 지회장 등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진천지회가 지난 3월 제정된 「진천군 하도급업체 보호와 체불 임금 없는 관급공사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1일 8시간 작업 정착 등 현장 작업 여건 개선에 따른 보답과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관내 10개 중기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체결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진천군은 덤프, 굴삭기, 집게차 등 총 102대의 무상 응급복구 장비를 추가로 확보함으로 풍수해 등 재난 발생시 한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 후 있었던 티타임을 겸한 간담회에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추진 상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며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이날 유영훈 진천군수는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선 충북건설기계 진천지회 회원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갈수록 비정형화․대형화되는 자연재난에 대한 민관공동 대응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 3월 유영훈 진천군수가 직접 관내 건설 업체 대표자들을 면담하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유영훈 군수는 지난 4월 관내 주요 현안 사업 참여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공사시 가급적 관내 건설업체들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