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괴산군의회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윤남진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5월16일 제정․공포한 ‘괴산군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는 학교폭력 예방 및 지원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피해학생의 보호와 가해 학생에 대한 교육·선도를 통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육성할 수 있는 학교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 상호간에 협력하고 신뢰하는 교육환경의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공포된 조례에는 괴산군은 청소년 관련 민간단체의 자율적 학교폭력예방활동 등을 장려하고, 관련시책에 반영하여 예산을 지원하도록 했으며, 학교폭력예방, 교육 등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을 지원하기 위하여 부군수를 위원장을 한 20명 이내로 구성된 학교폭력대책협의회를 설치 운영하도록 했다.

학교폭력대책협의회는 학교폭력과 대책활동에 관한 기본계획의 수립사항, 교육․ 치료를 위한 기관 및 시설의 설치운영 등 예방사업에 필요한 경비의 지원에 관한 사항, 학생 선도보호를 위한 기관간 협력망 구축 등의 업무를 심의 의결하게 된다.

윤남진 의원은 “이번 조례로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전한 생활태도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학교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며 “폭력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드는데 지역사회 모두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