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빠 이거좀 보내 주세요”

문득 내민 것은 14세 꼬맹이가 직접 손으로 써내려간 조그만 손편지

성탄절을 맞아 송기섭 군수할아버지께 보내는 고아움의 편지다.

사연은 “송기섭 군수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저를 기억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지난 추석전 10월4일인가 예상치 못했는데 가족 하나없이 혼자 살고 있는제 제 집을 직접 찾아와 주셔서 저를 안아주시며 따듯한 위로의 말씀을 해 주셨던 기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 편지를 쓰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후로 열심히 공부해 꼴등에서 10등안에 드는 성적을 내고 있는다는 반가운 소식으로 성탄절 아름다운 은총의 종소리가 멀리 퍼진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송기섭 군수는 혁신도시 모 커피숖에서 김양을 초청해 성탄을 기념하는 케익을 선물 했고 송은이 학생이 보내온 편지를 읽어 내려가며 감격의 눈시울을 붉힌다.

아무런 가족없이 혼자 누구보다도 훌륭히 생활하고 있는 김송은 학생에게 더더욱 용기를 주고 외로운 어린나이에 편지를 보낼 생각을 다했구나~~!  하는 기특한 생각에 다시한 번 감격의 시간을 맞으며 착한 송 군수의 마음이 또한 번 울컥한다.

이는 송 군수도 지난 어린시절 아버지께서 병환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시고 고생하며 지금까지 왔던 옛시절 자신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밀려 왔기 때문이다.

“착한 송은아 나도 아빠가 일제 강점기에 탄광에서 일하시다가 7살때쯤 송은이 아빠처럼 병환으로 돌아 가셨단다, 나도 처음에는 어린나이에 무엇이 무언지 어리둥절 했고 어려운 생활에 홀로되신 어머니의 농사일을 도우며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아이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이를 꽉물고 공부를한 결과 진천중, 청주고, 서울시립대(토목학사) 영국노팅엄대 대학원(환경학 석사) 아주대 대학원(교통공학박사)을 졸업하게 됐다.”며 송 군수의 어린시절을 회고 한다.

그리고 “송은아 나는 밤을 세워가며 독서실에서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고시 공부를 했고 4학년 시절 1978년 제 14회 기술고시에(토목직) 합격했으며 79년 졸업과 동시에 국토교통부 사무관에 임용돼 일하다가 국토부 역사상 가장 단기에 국장에서 차관까지 승진후 현재의 군수가 됐다,” 는 성공담을 들려주며 송은이도 꿈이 회계사인 걸고 알고 있는데 아빠가 없어도 나처럼 열심히 공부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며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 든지 찾아달라며 용기를 주며 지난 어린시절을 생각하니 목이 메인다.

이런 모습이 인간 송기섭, 참사랑을 실천하는 착한 천심을 가진 송기섭 군수의 모습이 아닐까~~

“군수님 저도 아빠가 일찍 돌아가시고 제곁에는 아무도 없지만 항상 군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회계사가 되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더 큰 도전을 하신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 성탄절을 맞아 반드시 마음 좋으신 군수님이의 소원을 들어주시라고 예수님께 기도할께요 너무너무 고맙다.”며 인사를 하는 김송은 학생의 모습에는 슬픔보다 야심에 빛나는 얼굴에 이런 장면이 그리스도인들이 알려주고 싶은 성탄절의 큰 이미가 아닐까 싶다~~

이렇듯 송기섭 군수와 송은이 학생 두분의 모습이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