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송천 재해예방사업의 실시설계 추진에 따른 주민설명회가 지난 5월15일 원남면 조촌1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충북도 권봉억 치수방재과장의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김중기 원남면장을 비롯한 충북도의회 최병윤 의원, 반재영 지역개발회장, 정완영 조촌1리장,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원남면 조촌리 1388-33번지 일원에 설치된 야동교량의 노후화와 교량폭 협소에 따른 하천 정비사업으로 도비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길이 25.7m, 접속도로 126.8m, 호안정비 153m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오는 6월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9월경 착공될 것으로 면 관계자는 전망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조촌1리 한 주민은 “원남면 조촌리를 통과하는 지방하천 마송천 내 야동교 구간의 하천폭이 매우 협소하고 현재 제방고가 계획 홍수위 이하여서 집중 호우 시 수위증가에 따른 하천 범람 위험이 매우 높아 평소 주민들은 걱정이 컸다”며, “이번 사업으로 재난 예방과 더불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면은 이번 야동교의 재가설을 통해 홍수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방지하고 주민의 안전한 통행여건을 확보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