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민들의 오랜숙원사업인 백원서원 건립사업이 진천군민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운동 등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감동을 주고 있다.

(사)백원서원 문화협회(이사장 남구현)는 지난 11월25일 오전 11시 진천향교회관 3층에서 백원서원복원 업무협약식 및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남구현 (사)백원서원문화협회이사장과 김명식 진천군기업인협회장, 김인환 상진새마을금고이사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식을 가졌고 백원서원 복원과 관련 각종 업무에 관해 협조지원 하기로 했다.

이어 성금전달식으로 ▲(주)이도에코 대표 나영일, 홍영민 부장(5천만원) ▲고당대표 연기탁(500만원) ▲성균관유도회 오만환 진천지부장(300만원) ▲한산이 인재공 종손 이세준(300만원) ▲평산신 승지공파 신윤균(300만원) ▲제이씨랜드 대표 김경연(300만원), ▲상산임씨 화수회 회장 임형일(200만원) ▲장주식 진천문화원장(100만원) ▲양헌주 진천예총회장(100만원) ▲진천군 삼락회 조규용 회장, 총무 김동열(100만원) ▲갤러리도종 관장 오은주, 이종찬(100만원) ▲(사)백원서원문화협회 이사 이상임(100만원) ▲남상현 자매(이사장 동생, 100만원) ▲신세계약국 대표 조영휘(100만원) ▲사우보존회 김영만 회장(100만원) ▲(주)두산종합건설 대표 및 백원서원문화협회 이사 최원규(100만원) ▲정덕희 전 진천군문화관광국장(100만원) ▲(주)칠만표방수제 강재철(100만원) ▲김갑서 이월면체육회장(100만원) 등이 참여했다.

이어 남구현 (사)백원서원문화협회이사장의 인사말과 남명수 진천향교 전교, 김사명 교육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참석자들의 단체 기념촬영으로 행사를 모두 마쳤다.

(사)백원서원문화협회에서 복원 하려는 백원서원(百源書院)은 조선시대 임진란 당시 선조임금을 의주까지 호종하신 병조판서 평천부원군 신잡 선생께서 진천군 이월면 논실부락으로 귀향하여 우리지역 선현(先賢)을 배향하고 후진양성을 교육하고자 이월면 노원리에 위치에 설립한 것으로 지난 1871년 대원군에 의해 훼철된지 15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복원되지 않아 전국 유일의 단 하나의 서원을 보유하지 못한 진천군이라는 불명예를 씻어내려는데 의미가 있다.

백원서원 복원의 역사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민선자치가 시작된 1992년 부터 백원서원 지표, 발굴조사이래 2015년 제1차 복원계획수립, 2018년 제 2차 기본 정비 계획수립등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온 이래 드디어 이번 백원서원을 복원 하려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백원서원이 건립될 장소는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 치유의 숲과 진천 스토리 창작클러스트 부근에 위치하며 총건축비 30억(군비 24억,자부담금 6억)이 투입되는 문화사업으로 작년에 준공된 보재 기념관준공에 이어 또 하나의 생거진천의 자랑으로 기록될것으로 보인다.

이에 (사)백원서원문화협회에서는 백원서원 복원에 필요한 사업비 자부담 6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성금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사)백원서원 문화협회 남구현 이사장은 “오늘 백원서원 복원을 위해 많은분들이 성금 모금운동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내년봄 첫삽을 뜰때까지 백원서원 건립 성금모금 범군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며 “우리 전통교육문화 유산인 백원서원 복원을 통하여 백원서원에 배향된 4명의 선현인 인재 이종학, 모암 김덕숭, 송애 이여, 행원 이부 선생의 충효경학의 정신을 받들어 충효의 고장 생거진천의 뿌리의 맥을 이어가야 할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