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63주년을 기념하고 “푸른숲 하나된 조합”이란 주제로 진천군산림조합(조합장 이양호)에서 주관하는 제1회 진천군산림조합 한마음축제가 10월31일(금) 오전 10시부터 송기섭 진천군수, 이재명 진천군의회의장, 임영은·안치영 도의원, 지역 군의원, 박종원 진천새마을금고이사장을 비롯해 산림조합 임직원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거진천역사테마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조합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행사로, ‘회갑의 전통적 의미중 하나인 감사와 나눔’을 모티브로 삼아 조합의 성장과 지역사회 기여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송석현 지도상무의 사회로 진행, 식전공연으로 ▲진천군립교향악단의 공연, 제1부행사 ▲홍보영상 상영(진천군산림조합의 발자취와 비전을 담은영상‘ ▲윤창섭 선임이사의 개회선언 ▲국민의례 ▲이서현 신용상무의 내빈소개 ▲공로패수여(효림농원 김성연, 백곡참숯 정영화) ▲이양호 조합장의 대회사 ▲송기섭 군수, 이재명 군의장, 임영은 도의원의 축사 ▲기념촬영 등을 했다.

제2부행사로 ▲명랑운동회 및 노래, 장기자랑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 ▲경품행사 ▲폐회 순으로 행사를 가졌다.

이날 공로패를 수상한 ▲김성연(효림농원 대표)씨는 진천군산림조합 조합원으로 산림조합의 지속적인 성장과 양묘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우려 조합의 위상 강화와 지역 산림자원의 공익적 경제적 가치제고에 크게 이바지해 왔고 ▲정영화 백곡참숯대표는 지난 1967년부터 58년간 백곡면에서 전통숯가마를 운영 3대째 참숯을 생산해온 대한민국 전통 숯 제조의 산증인으로 숯 산업의 부흥과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다.

이번 축제의 가장 뜻깊은 부분은 경품과 담례품에 있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과 가을 장마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농·임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임산물만을 경품으로 준비해, 그들의 땀과 정성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담례품이 증정됐고, 푸짐한 경품 추첨도 함께 진행된다.

이양호 진천군산림조합장은 “이번 축제는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웃고 나누는 자리로, 앞으로도 조합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