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렸던 '농다리 가요제'가 전국 단위 대회로 격상돼 개최 된다.

진천 농다리 축제 추진위원회와 진천예총 등 축제 관계단체에 따르면 '제9회 생거진천 전국 농다리 가요제'가 6월1일 오후 8시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 축제장 주 무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가요제는 지난해까지 진천군민을 대상으로 열려 왔던 기존의 행사를 전국단위로 확대 개최 된다. 전국농다리가요제는 만 19세 이상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연예인(가수) 등록자는 제외 된다.

행사 규모가 더욱 격상되고, 치열한 경쟁도 예상되는 이번 가요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작곡가와 가수, 예총회장 등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참가 신청은 22일 오후 6시까지 전화(전화043-533-0777)나 전자우편(jcyechong.chopark1004@naver.com)을 통해 하면 된다.

이번 가요제는 5월15일 현재 군 내 30개 팀, 전국 22개 팀이 신청을 해와 치열한 경합이 이미 예고 되고 있다.예심은 5월24일 오후 1시부터 진천문화원에서 열리며 12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이 대회는 본선 시상 내역은 대상 1팀 상금 500만원, 금상 1팀 200만원, 은상 1팀 100만원, 동상 1팀 50만원, 인기상 2팀 각 30만원, 진출 상 6팀 각 10만원 등 총 1천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가요제는 국내 정상 급 가수들이 초청 공연도 준비돼 있다.

노규식 진천예총회장은 "농다리 전국 가요제를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인 농다리를 널리 알리고 품격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의 음악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년의 신비와 역사를 간직한 농다리(충북지방유형문화재 28호)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생거진천 농다리축제'는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1천년의 비밀, 28개의 선물'을 주제로 화려하게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