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대표 정청래)이 김명식 충북도당 부위원장(49)을 중앙당 정책위원회(의장 한정애) 부의장에 임명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9월 29일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과 지역위원회 추천을 받고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정책위 부의장을 최종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김명식 부의장의 임기는 정청래 당 대표의 임기와 같이한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당의 정책을 개발,수립하고 입법 활동을 지원하는 핵심 기구로 정책 개발 및 심의, 정부 정책에 대한 검토와 대안 제시, 당 강령 및 기본정책 실현을 위한 조사·연구, 국회 의안 심의, 정책 홍보 등을 담당한다.

김명식 부의장은 “중앙당의 중책을 맡겨주신 정청래 당대표와 한정애 의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현안들이 정부와 당의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과 중앙의 가교 역할을 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앙 일간지 기자 출신인 김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정보통신특위 부위원장, 체육위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선거운동에 집중하기 위해 진천군체육회장을 사임한다”고 밝힌 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충북 선대위 전략본부장으로 활약하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운 바 있다.

한편, 김명식 부의장은 현재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겸임교수, 진천군기업인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