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과 가락종친회(진천회장 김성용,충북회장 김종성)는 10월10일 진천읍 벽암리 길상사(吉祥祠)에서 추계 제향을 거행했다.

이날 길상사 추계 제향은 임보열 진천부군수가 초헌관, 이재명 군의회의장이 아헌관, 오만환 진천군유도회장이 종헌관을 직일은 이상백, 집례 김기배, 대축 김영환, 봉향 김정호, 봉로 김종철, 봉작 김영하, 전작 김명석, 사존 김병관, 알자 김경연, 찬인 김종일이 맡아 경건하게 진행됐다.

길상사는 삼국 통일의 위업을 완수한 흥무대왕 김유신(595~673)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이다.

김유신은 만노군(현 충북 진천) 태수였던 김서현과 만명부인 사이에서 태어나 673년(문무왕 13)에 79세로 별세한 신라의 명장이다.

후일 삼국통일을 이룩한 공으로 835년(흥덕왕 10)에 흥무대왕으로 추존되고 경주의 서악서원에 배향됐다.

현재 진천군과 가락종친회에서는 매년 4월 10일과 10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길상사 제향을 실시하고 있다.

길상사는 1975년 2월 충청북도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됐다.

신라와 고려 때는 장군이 태어난 태령산 아래 장군의 사당에서 봄·가을로 제사를 지냈고 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