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과 진천·증평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장 이준희, 대표이사 유재득))이 추진한 진천·증평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 고품질쌀활성화 사업 준공식이 9월4일 송기섭 진천군수, 이양섭 도의회의장, 이용선 충북농협본부장, 이준희 진천·증평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장, 유호종 농협진천군지부장, 진천지역농협조합장, 배종록 증평농협조합장을 비롯해 신고호 진천군농업인단체회장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증평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 사업장에서 있었다.

이날 준공식은 우재형 과장의 사회로 진행, 유재득 대표이사의 경과보고, 송기섭 진천군수께 감사패 전달, 사업장 공사 업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에 이어 이준희 의장의 기념사, 송기섭 군수, 이양섭 의장 축사와 기념테이프 컷팅 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에는 총 72억 5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국비(27억 8,500만 원), 도비(4억 1,800만 원), 군비(9억 7,500만 원), 법인 자부담(30억 7천200만 원)으로 구성됐다.

사업 내용으로는 현미 도정가공 시설 신축을 비롯해 사일로 300t 2기, 500t 2기, 냉각기, 투입구 개보수 등이 이뤄졌다.

송기섭 진천군수도 이날 현장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증축·보강된 내용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저장 능력 1,600t으로 확대 △건조 능력 연 1,000t 증가 △가공 능력 연 7,000t 증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연간 22,000t 처리가 가능한 규모를 갖추게 됐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우리 지역 농업의 미래의 핵심축”이라며 “생산에서 그치지 않고 유통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춰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증평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 이준희 의장은 “진천과 증평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양곡사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본사업을 추진 오늘 마침내 준공식을 갖게 됐는데 오늘 준공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진천군과 증평군 쌀산업 잘전의 거점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2년 벼 이송차량 지원, 생거진천쌀 특별 판촉전 운영 △2024년 노후 RPC·DSC 장비 보강, 가공시설 현대화, 건조·저장시설 개보수 등 연차별 보조사업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