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8월11일 진천군을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추진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과 소통했다.

올해 이재명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이라는 슬로건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신속히 진행했다.

이는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소비쿠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직접 체감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윤 장관은 우선 문백면에 있는 본정노인요양원을 찾았다.

군이 소비쿠폰 조기 지급을 위해 고령자·장애인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접수를 한창 진행 중인데 이러한 현장 상황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서다.

윤 장관은 아직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못한 노인들의 신청을 직접 도우며 카드까지 내줬다.

이어 진천중앙시장 한 카페로 자리를 옮겨 지역 상인 4명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에 따른 매출 증가 여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에 따른 파급효과를 확인하고 건의 사항을 챙겼다.

현장에 동행한 송기섭 군수는 윤 장관에게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군의 노력을 설명했다.

군의 핵심 현안 사업 추진과 관련한 특별교부세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윤 장관은 “정부 정책 효과를 확인하고 더 나은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진천을 찾았다”며 “군의 노력이나 소비쿠폰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했다.

송 군수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군민 경제 회복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군은 지난 8월8일 기준 약 97%의 소비 쿠폰 지급률을 달성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회복을 견인하고자 8월31일까지를 ‘소비 촉진 기간’으로 정해 조기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