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쌀빵으로 유명한 지역 제빵업체 미잠미과(대표 정창선)가 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이상설빵'을 선뵌다.

일상에서 자연스레 광복 의미와 선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대중들에게 스며들도록 군이 제안한 기획에 미잠미과의 공감과 협조로 이상설빵이 탄생한 것.

이상설빵은 이달까지 미잠미과 매장에서 쌀빵 4개를 세트로 한 상자로 포장해 1만원에 한정 판매된다.

특별패키지 상자 윗면에는 삼일 만세운동을 본떠 남녀노소가 함께 태극기와 빵을 들고 만세를 부르는 모습을, 앞면에는 진천 대표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모습과 서훈 승격 서명운동 참여 QR코드를 새겨 넣었다.

개별 빵 포장지에도 진관사 태극기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이 태극기는 일장기 위에 태극기를 그린 유일하고 가장 오래된 사례라는 점에서 독립운동사에서 차지하는 상징적 의미가 깊다.

정창선 미잠미과 대표는 "이상설빵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대한민국 역사와 상징성을 더한 의미 있는 상품"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독립과 희생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