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명품길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산막이옛길이 올해도 인기를 더해가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가운데 늘어나는 방문객만큼 괴산군민장학금이 늘어나 또하나의 기쁨이 되고 있다

이유는 괴산 산막이옛길이 위치한 괴산호에서 선박을 운행하는 심혁중(57)씨가 지난 2012년 10월부터 운항수입의 10%를 장학금으로 매달 기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 씨는 그간 괴산군민장학회에 장학금으로 2011년 년말 100만원, 2012년 481만8천800원을 기탁했고 2013년 5월까지 233만1천600원을 기탁했다.

그리고 지난해 132만명이 방문한 산막이옛길은 올들어서도 지난해 1분기 115,327명보다 2,444명(2.1%)늘어난 117,771명이 방문했으며 4월에는 지난해 4월보다 7,655명이 늘어난 121,600명이 방문해 1분기 비수기에 비해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방문객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이에따른 심씨의 노력으로 기탁 장학금도 늘어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막이옛길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걸을 수 있는 명품길로 행락철 주말이면 2만~3만명이 찾는 전국적인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올해 산막이옛길과 연결하여 충청도 양반길을 지난 3월30일 개장하여 산막이옛길과 충청도양반길의 절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그에따른 장학금증가라는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는것이다.

산막이옛길은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흔적처럼 남은 옛길 4㎞를 나무데크로 정비하고 괴산호를 따라 고인돌쉼터, 연리지, 소나무동산, 정사목, 망세루, 호수전망대, 물레방아 등 30여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조성했으며

충청도양반길은 갈은․화양․선유․쌍곡구곡을 연결하는 총 길이 85km에 이르는 흙길을 고스란히 보존한 친환경 “걷기 길”로써 지난 연말에 1차 사업분 21km를 완료 하여 지난 3월30일 개장하였고 나머지는 금년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