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 7대 지회장으로 연기봉(77·사진) 씨가 취임했다.

지난 7월18일 군 노인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는 "노인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여러분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며 "사회를 책임지는 새로운 노인상도 정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안면이 고향인 연 회장은 도안초와 한국방송통신대학, 충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67년 괴산군 청안면사무소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충북도 증평출장소 총무과장, 충북도의회 사무처 전문위원을 역임하고 2008년 퇴임했다.

이후 증평복지재단 이사장, 민주평통 증평군협의회장, 지방행정동우회 증평군지회장, 노인자원봉사 강사,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 노인대학장을 지냈다.

대통령 표창, 국방부·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군민대상 등도 받으며 지역사회에 참 어른 상(像)을 알리고 있다.

현재 증평향토문화연구회 부회장으로 지역 향토사 연구 활동에도 헌신하고 있다.

연 회장의 임기는 7월20일부터 4년이다.

공약으로 △지역사회로부터 사랑과 존경받는 노인회 정립 △건강하고 행복 넘치는 경로당 육성 △노인 공익 활동과 역량 활용 사업 적극 확대 △생활체육 활동 확대 지원 등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