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가 7월1일 취임 3주년을 맞아 현장 공무직 근로자(환경미화원·수로원 등)들과 조찬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는 군민 삶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현장 근로자 7명과 식사를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격식보다는 진솔한 대화에 방점을 뒀다.

이 자리에서 근무 여건과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 개선이 필요한 제도 등 허심탄회한 의견을 오갔다.

미화원들은 생활 쓰레기 관리뿐 아니라 매립장 운영, 생태하천과 공원의 환경 유지, 불법투기 단속 지원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업무를 맡고 있다.

수로원들은 군도와 농어촌도로 보수 및 유지관리를 하며 폭염과 폭우 속에서 도로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환경미화원 장운영 씨는 "더운 날씨와 새벽 근무 등 힘든 점도 많지만, 군수님이 이렇게 자리를 함께해주시니 큰 위로가 된다"며 고마워했다.

이 군수는 "여러분의 수고 덕분에 군민들께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일상을 누리고 계신다"며 "현장 목소리를 군정에 가장 먼저 반영하는 살아있는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