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오랜 기간 거리에 방치돼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방치자전거를 적극 처리 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장기간 자전거가 방치되면 거미줄 및 쓰레기로 인해 주변 환경이 훼손되는 등의 2차 환경문제가 발생해 방치자전거를 수거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군은 방치자전거로 판명 될 시 「자전거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분 안내 10일과 처분공고 14일의 기간을 거쳐 수리 또는 매각 할 계획이다.

이에 1차로 지역내에 무단으로 방치된 자전거 24대에 대해 처분 예정기간을 거쳐 이동·보관 중으로 공고기간까지 찾아가지 않을 시 공공자전거 활용, 기증, 매각 등 강제처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전거보관소에 장기간 방치되어 실제 자전거를 보관해야 하는 이용자가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행되기 전에 자신의 자전거가 방치되지는 않고 있는지 점검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군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구했다.

한편 공공장소 등에서 방치된 자전거를 발견하게 되면 도시교통과 835-3923으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