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가 6월12일 나주 본사를 방문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만나 지역 주요 농정 현안 사업을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염미숙 농업유통과장, 김덕환 농촌개발과장 등도 함께 참석,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충북출신 사장을 방문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고향 소식과 덕담을 나누며 반가이 맞아줬고 김 사장은 조만간에 증평군을 방문 좌구산과 삼기저수지 현장을 둘러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사업은 ▲삼기 포레스트 밸리 조성 ▲삼기 저수지 수상레저 ▲농촌 공간 정비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 단지 조성 ▲농업용수 공급시설 설치 등이다.

이 군수는 삼기 저수지를 활용한 관광사업이 추진되면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군은 삼기 저수지를 중심으로 캠핑장, 수상레저 시설 등 다양한 콘텐츠 구상을 완료하고 관련 기관들과 실무 협의를 하고 있다.

공사와는 수면 사용 허가와 유지관리 계획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도안면 화성리에 30년 넘게 방치돼 흉물로 전락한 윤모아파트는 농촌 공간 정비사업 공모를 통해 해결을 모색 중으로, 예비계획 용역을 발주해 구체적 실행안을 마련하고 있다.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 단지 조성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도안면 노암리 일원에 추진 중인 스마트팜 조성과 연계해 청년 농업인을 위한 대규모 창업 단지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스마트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중심지로 구상 중이며 오는 11월 공모 신청을 앞두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군만의 차별화된 관광 명소를 만들고 동시에 농업기반도 튼튼히 다지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양수장 설치 등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확충해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도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사장은 “오늘 충북증평에서 이재영 군수님과 관계자들이 먼곳인 저희 나주본사를 충북인으로서는 첫 방문이라 충북이 고향인 저로서는 더더욱 반갑다며, 증평군민들과 증평군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면 최대한 적극 검토해 협조해 드리겠고 조만간에 증평군을 방문 좌구산과 삼기저수지 현장을 둘러보겠다.”고 약속했다.

삼기 저수지는 증평읍 율리에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다. 좌구산휴양랜드와 인접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이 높아 증평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자원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