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가 개인 SNS에 이재명 21대 대통령을 향한 성명을 게시했다.

송 군수는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6월4일 자정께 "이번 당선은 분열한 국론을 통합하고, 헌정 질서의 혼란 속에서 흔들린 국격을 회복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이어 "불법 계엄으로 시작된 국가적 혼란과 민생의 위기 속에서도 국민이 위대한 용기와 지혜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평하며 이번 선거 결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숙한 민주주의와 정의로운 국정 운영이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토양 위에 굳건히 뿌리내려야 한다"며 "다시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내란과 같은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과제도 언급했다.

그는 "변화는 말이 아닌 실천에서 비롯된다"면서 "약속을 지키는 정치,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과 함께 구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혁이 뒤따라야 완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 일상 회복 ▲지역 균형발전 ▲민생 중심 외교 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중앙과 지방 사이의 긴밀하고 공고한 협력이 필수적임을 역설했다.

이어 "지방정부도 시대적 책무를 공유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국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진짜 대통령'과 함께 '진짜 국민의 시대'를 열어가길 간절히 바란다"고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