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골목골목 충청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이 5월25일 오일장을 맞은 생거진천전통시장(진천군 진천읍)과 무극시장(음성군 금왕읍)을 차례로 찾아 임호선(진천음성증평) 충북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1표'를 호소하며 이재명 대선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이날 박 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아주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며 "우리는 윤석열이 바라는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는 사회가 이뤄질 줄 알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3년 내리 쭉쭉 윤석열은 마이웨이, 검찰 독재의 불통에 나 홀로 국정을 했다"며 "야당 전체 의석이 192석인데, 이쯤 되면 정신 차리고 똑바로 정치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12·3 내란 행위를 저질렀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내란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를 제대로 일으켜 세우며 민생을 제일로 삼는, 나라의 국격을 제대로 세울 이재명만이 대통령 자격이 있다"고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는 일제 강점기 때 대한민국의 국민 국적이 일본 국민이었다는 말을 했다"며 "막말을 한 그런 후보를 어떻게 찍을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며 "대한민국 저력과 그 저력을 모아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들 위대한 리더십 이재명이 이 나라를 끌어준다면 곧바로 10년 안에 세계 경제 선진국으로 들어갈 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