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는 모습이 꾸밈이 없이 있는 그대로를 담아내다.”

진천 이월출신 20대 신예작가 김필래 작가 개인전 '폴라로이드 시리즈 POLAROID SERIES'가 2월4일(화)~2월23일(일)까지 갤러리카페 도종(관장 오은주)에서 열리고 있어 주위의 많은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지난 2월7일(금) 오후 4시 이월면 갤러리 도종에서 김승래 이월면장, 정덕희 문화복지국장, 임영은 도의원, 김명식 진천군체육회장, 정용해 이월면이장협의회장, 배정연 진천군요가회장, 김시현 보자기작가, 오은주관장, 이종찬 축협상임이사 등과 지역의 많은분들의 호응속에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김 작가는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는 팝아티스트로, 이번 전시는 김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이자 고향에서 열리는 첫 번째 초대 개인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김 작가는 탁월한 드로잉과 세련된 칼라가 조화를 이루며 현대인의 고독한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해 형상화한다는 평을 받아 왔다.

그는 작품노트를 통해 “늘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위축 되어야만 하던 수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작가인 나조차도 한 때, 나자신을 숨기고 애써 웃음 지어야만 한적이 많았다.

이전 까지는 오로지 ‘나’의 이야기만을 담아, 내었지만 이후에는 나와 남을 포함한 이야기를 담아내려 한다.

담아내려고 하는 이야기는 그리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사랑의 형태가 다르다는 이유로, 그 외 사소한 이유로 받아야 했던 편견어린 시선들을 받아온 사람들을 위한 작품이다.

‘나’역시 그러한 편견 어린 시선들을 끝없이 받아온 사람으로서 또다른 편견을 받아온 사람들을 위한 사호한 위로를 담아낸 것이라고 작가는 이야기 한다.

김필래 작가는 1997년생으로 군산대와 충남대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그림가족으로, ‘보자기’ 작가 김시현의 조카이기도 하다.

◆갤러리카페도종(찾아오시는길=충북 진천군 이월면 신도종길 13-3, 관장 오은주=전화 010-3299-5643, 실장=전화 010-3572-3354, 관람시간 11:00~19:00, 휴관일 매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