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경기둔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서민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재정 균형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천군의 올해 당초 예산은 3,120억원이며 균형집행 목표액은 1,294억원이다.

원활한 목표액 달성을 위해 군은 지난 1월 초부터 남용우 부군수를 단장으로 균형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일일 추진상황 점검, 매주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 부진부서 보고회 등을 실시하는 등 실적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 왔다.

유영훈 진천군수 역시 간부회의 등을 통해 균형집행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실과장들이 관심을 갖고 집행 실적을 꼼꼼히 챙길 것을 수시로 당부했다.

특히 군은 균형집행 대상 사업 중 숲 가꾸기 사업, 지방하천 정비 등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 관리하여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왔다.

5월 8일 기준 군의 균형집행 실적은 목표액 대비 58.67%, 759억원으로 이는 전년도 같은 시기 대비 2.2% 가량 높은 수치이다.

이는 도내 12개 시군중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군은 부진 사업별로 담당자들을 독려하는 한편 부진 원인 분석 및 대책 마련 등을 통해 남은 기간 동안 집행 실적을 지속적으로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지방재정 균형집행은 재정 지출을 앞당겨 민간의 유효 수요를 보완함으로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기변동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집행실적이 저조한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상황을 중점 점검하는 등 목표액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 ‘12년 지방재정 균형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원의 인센티브(상사업비)를 받아 사미~원장관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