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군수 유영훈)과 (주)진천군 주거복지 센터(대표 김덕수, 이하 주거복지센터)가 5월10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듯한 나눔에 화답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이날 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이월면 송림리 소재 빌라 한 채를 관내 소외계층들을 위한 주거복지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로 주거복지센터는 주택 및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고 군은 대상자 추천 및 각종 복지 서비스 지원․연계 등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의 대상인 빌라는 지난달 말 음성군에 거주하는 S씨(44.여)가 지역의 어련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증한 것이다.

군은 그간 등기 이전, 취․등록세 납부 등 소유권 이전 절차를 마무리 짓고 이날 주거복지센터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군은 주거복지 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S씨가 기증한 빌라 건물을 방임․학대 등으로 주거지가 긴급하게 필요한 복지 대상자들에게 무상임대 형식으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관내 소외계층들의 주거 안정성을 제고하고 자활․자립의 가장 기초적인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유영훈 진천군수는 “이번 협약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듯한 나눔에 화답하기 위해 체결됐다”며 “소중한 나눔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주거복지센터와 협력해 지역 소외계층의 주거안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진천군 주거복지센터는 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으로 사랑의 무료 집 수리사업 및 에너지 효율사업 등을 전개하며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취약계층의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