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가 올해도 고령의 농업인이 농업 은퇴 후 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매월 직불금을 받는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10년 이상 계속해서 농업경영을 한 65세 이상 84세 이하의 농업인이면서, 농업진흥지역 농지나 농업진흥지역 밖일 경우 경지가 정리된 농지를 3년 이상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 사업은 농업인의 농지이양 방식에 따라 두 가지 상품 중 선택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첫 번째는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매도하는 조건으로 직불금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두 번째 방법은 '은퇴직불형 농지연금'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직불금을 받는 방법이다. 농지를 매도하는 농지이양방식을 선택할 경우 농지 매도 대금 외에 추가로 농지 1ha당 매월 50만원씩(최대 200만원, 4ha기준) 직불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은퇴직불형 농지연금'에 가입하는 농지이양 방식을 선택할 경우 농지연금 월 지급금, 농지임대료 외에 추가로 농지 1ha당 매월 40만원(매월 최대 160만원, 4ha기준)의 직불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농지연금의 지급기간이 종료된 후 농지를 매도하면서 농지매도대금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개인에게 농지를 매도했거나 작년에 농지를 매도했어도 직불금 수령이 가능하다.

일시지급형은 농지를 매도하는 경우에만 선택 가능하며 연령별 지급율을 적용해 보조금을 산정한다.

예를 들어, 만 75세 이하의 경우 지급율은 70%로 시작해 만 84세에는 100%까지 올라간다.

이 방식은 농업 경영에서 은퇴하려는 고령 농업인의 경제적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청년농업인 및 후계농에게 농지를 원활히 이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043-871-7323) 또는 농지은행상담센터(1577-777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