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1월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업체 가공 기술이전 협약식을 했다.

협약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 상품을 다양한 관광상품으로 소득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지역 5개 업체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군에서 개발해 이전하는 기술은 총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진천 대표 특산품인 '생거진천 쌀'을 활용한 '샌드과자'다.

농다리라는 관광상품을 소재로 활용, 관광객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상품으로 개발됐다.

두 번째는 생과로만 먹던 과일을 먹기 좋게 가공해 제품화한 '음료 베이스'다.

샌드과자는 본달(대표 박은경·장태상), 미잠미과(대표 정창선) 2개소에 이전한다.

음료베이스(블루베리·멜론)는 ㈜올니더스(대표 박경호), 젤라몽젤라팜(대표 하연주), 더미르카페(대표 박현주) 3개소에 이전한다.

지난해 12월 기술이전 공고와 심사를 거쳐 이들 업체를 선정했다.

업체는 제조 기술과 상품화 컨설팅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한 업체는 "지속적인 홍보와 판로 확대를 통해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기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관광을 명품화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먹거리가 핵심 요소"라며 "농업 분야에서도 앞서가는 군이 되기 위해 지속해서 가공 기술 개발과 상품화를 이뤄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