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선(57·사진)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장이 1월2일 취임했다.

1992년 공사에 입사한 류 지사장은 충북지역본부 농지은행부장, 본사 기획총괄부장, 홍보실장 등을 했다.

또 괴산증평, 옥천영동, 청주 등 충북 도내 지사장을 두루 역임했다.

류 지사장은 4일까지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인 점을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시무식을 간소하게 했다.

이날 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전 직원과 함께 '사람 중심 경영확산, 경영혁신 마인드 셋, 핵심 기능 역할 제고, 미래 대응 역량 강화'라는 공사 4대 경영 방향을 공유하며 새출발을 다짐했다.

류 지사장은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식량안보와 기후 위기에 촘촘히 대응하고 현장이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