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학봉)은 5월 9일(목)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 학부모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교육이 실시되었다.

이번 학부모교육은 「주5일 수업제, 토요일이 기다려집니다.」라는 주제로 단양 영춘초등학교 장래필 교장(58세)의 강의와 송대헌(전 충청북도교육위원, 74세) 강사의 「내 자녀 바로 알기」, 괴산경찰서 서수상 경위(45세)의 「학교폭력의 사례 및 관련 법 이해」라는 주제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장래필 교장은 주5일 수업제가 ‘단순히 학교 가는 날을 줄인다’라는 의미가 아닌 ‘학습의 장을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장하여 다양한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학부모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였다.

학부모교육에 참석한 이미숙(삼보초 학부모회장)은 “그 동안 주5일 수업제 실시로 인해 학생들 개개인에게 주어진 많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도록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연수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게 되었다.”라고 하였으며, 김화영(괴산중 학부모회장)은 “공부는 학교선생님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내 자녀를 바로 알고 있는 부모가 가장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제부터는 내 아이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부터 고민해 보아야겠다.”라고 하며, 이런 기회를 주신 교육청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