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소이초등학교(교장 고중진)는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학교, 미움과 다툼이 없는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하여 스마일 존, 화해와 용서의 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공간에 스마일 존을 설치하여 이 곳을 지나가는 어린이들은 거울 앞에서 소리 내어 활짝 웃기 미션을 수행하며 웃음을 생활화 한다.

화해의 장에는 서로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편안한 의자와 ‘서로 악수하기, 내가 미안해 말하기, 대화 나누기, 스마일 거울 앞에서 웃기, 손잡고 교실로 가기’ 등의 실천미션이 안내된 현판을 설치하여 다툼과 갈등이 생긴 학생들은 이 공간에서 실천미션을 수행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신진희(4학년) 어린이는 “화해의 장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일이 처음에는 부끄럽고 어색했는데, 화해의 장에 앉아 친구와 대화를 나누다 보니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고 서로의 오해가 자연스럽게 풀렸다.

화해를 한 후, 스마일 존에서 환하게 웃는 친구의 모습을 보니 덩달아 웃음이 나왔다.”고 소감을 말했다.

‘스마일 존, 용서와 화해의 장’ 운영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이 미소천사 선발대회’와 연계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웃음을 생활화하며 소통과 배려,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를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