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12월2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그린뉴딜 전선로 지중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학교 통학로 주변 전선로를 지중화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군은 진천읍 삼수초 통학로 일대가 대상 사업지로 뽑혔다.

34억2천만원(정부, 한전, 통신사 66%·군 34%)의 사업비를 들여 약 430m 거리의 전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진천읍 시가지 미관 개선, 통학로 안전사고 예방 등 학생과 주민 보행권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내년 초 한국전력공사, 통신사와 업무협약을 하고 상반기 실시설계에 착수,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공모에 지속해서 응모해 단계별로 진천읍 정자도로 전체 구간의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보행자 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도심지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