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오선초(교장 최성열)는 2012년 11월 9일 진로 교육의 일환으로 한독의약박물관과 철박물관으로 1~3학년 학생 34명이 산학연계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산학연계 체험학습은 우리 지역사회의 시설 및 향토 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시설을 둘러봄으로써 미래에 대한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진 창의적인 사람을 기르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한독의약박물관에서는 박물관 관람을 통해 옛날과 오늘날의 의약기구를 비교해 보고 사람의 생명과 직접 연계가 있는 여러 가지 의학의 발달과정을 찾아봄으로써 건강한 삶을 위한 우리 선조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알게 되었으며 직접 간단한 수혈 기구를 만들어 봄으로써 의학의 초보적인 경험도 해 보았다.

철박물관에서는 철의 종류, 철의 생산, 철의 재활용 및 역사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철로 만든 신기한 놀이기구를 가지고 놀면서 철이 우리 생활에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야외전시장에서 오래전에 제철 공장에서 사용하던 철을 만드는 데 사용된 거대한 제강 기계를 살펴보았다.
 

철을 만드는 거대한 기계를 보면서 제철 공장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보존 처리 기법중 하나인 녹제거 체험을 해 보았는데 아주 녹이 많이 생긴 동전에 화학 약품을 처리하여 동전의 원래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이것은 유물을 보건 할 때 쓰는 아주 기초적인 방법 중의 하나라고 하였다.
 

이번 한독의약박물관과 철박물관 체험은 교육기부 차원에서 MOU체결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