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진천경찰서 광혜원파출소(소장 노재희) 직원들은 관내 노인정과 홀로 사는 노인분들을 찾아 카네이션을 달아 들였다.

이날 특히 경찰 초년생인 이형주 순경은 그 동안 밤새우는 힘든 근무와 주취자, 절도범 등만 상대하다가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분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자 경찰로 들어오길 잘했으며 정말 보람을 느낀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또한 자식들이 멀리 떨어져 있거나, 바빠서 찾아오지 못하는 홀로사는 노인분들은 경찰관들이 순찰차에 카네이션을 싣고 찾아오자 아이가 울면 순사 온다고 놀렸는데 앞으로는 그런 말하면 안되겠다 며 농담을 하고 ,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경찰관의 손을 잡으며 연신 고맙고, 멀리 있는 자식보다 낮다는 말에 광혜원 경찰관들은 모두 잊지못할 추억거리를 하나씩 간직하게 되었다.

평소 광혜원파출소는 관내 홀로 사는 노인분들이나 사회적 약자들을 한달에 1회 이상 찾아가서 어려운 점이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여 도움을 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