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가 11월19일 괴산증평산림조합에서 열린 제2회 충북 산림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치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구온난화를 방지한 공로자 또는 단체에 수여한다.

㈔산림환경포럼이 주최하고 산림청, ㈔한국임우연합, ㈔한국임업인총연합회, ㈔한국산림환경보호협회 등이 후원하는 산림분야 최고의 상으로 꼽힌다.

송 군수는 지난해 4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군을 ESG 선도 도시로 선포하고 ESG 경영을 군정에 도입, 탄소중립 나무 심기 확대와 대형산불 예방, 산림자원 보호에 앞장서 왔다.

또 충북혁신도시에는 도시바람길 숲과 기후대응 도시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최근에는 1회 세계산림치유포럼 이틀 차 행사를 군에서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산림치유 관련 연구·정책 공유, 실행력을 확보할 국제 네트워크를 진천에 설립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진천선언'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송기섭 군수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진천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더욱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도록 미르숲, 숯산업클러스터, 초평호 등을 잘 가꿔 나가는 동시에 진천선언 발표 당시 강조했던 대로 진천을 세계 산림치유 1호 선도도시로 선포하고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산림 보호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